전체 글 (64)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회 후기] 제23회 충주 사과마라톤 - 인생 첫 하프 ■ am 06:00 기상 9시 시작이라 여유는 있었지만 개막식 행사 전에 도착해봐야지 하는 욕심이었기 때문에 조금 늦은 기상이었다. 그런데다 어제 먹은 저녁이 이제 소화를 다 했나보다...화장실에서 시간을 다 까먹었다. 기운이 하나도 없네... 아침은 간단히 밸런스밀에 물 넣어서 흔들어 마시고 전날 밤에 준비해 놓은 옷을 입고 가방을 들고 겨우 현관을 벗어났다. 그게 7시였다 ■ 늦은 출발 다행히 세이프 네비를 찍어보니 8시 30분 도착으로 뜬다...쩝... 형님과 만나서 몸 풀 시간이 좀 부족해 보인다. 일단 이미 한참전에 형수님과 막내와 출발하신 형님께 내 도착 예상시간을 보내놓고 최대한 달려본다. 다행히 차가 많이 막히진 않는다. 그런데 도착할 때 다 되서 차가 슬 막히더니 예상 도착 시간이 늘어났.. [운동 일지] 10/3 화악산 도마치재 라이딩 20241003불주사어렸을때 맞았던 불주사의 기억이 생생하다. 반 전체가 쭉 줄서서 불주사를 맞으려고 대기했었다. 먼저 맞고나온 아이들은 죽을상을 하던지 아니면 허세를 풍기며 아무렇지 않다고 하던지 둘 중 하나였다. 나는 죽을상 쪽. 그래도 이걸 맞으면 미리 예방할 수 있어. 라는 보건소에서 나오신 의사선생님의 이야기 자전거에도 불주사가 있다. 화악산 총길이 6.87km 평균경사도 8.9% 올 5월 1일에 갔었을 때는 56분 34초 걸려 완주했다. 이번에는 잔차도 바뀌고 PR을 노려볼만 하다. 그래도 역시 28t는 맘에 걸린다. ㅠㅠ북면생활체육공원일행과 북면행정복지센터가 아닌 북면생활체육공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 챙겨먹고 출발 네비로 1시간 45분 예상한다고 하니 서두르자. 올 5월.. [운동 일지] 9/29 동네한바퀴 6km 런 20240929 현관령아침에 눈을 떴다. 뭔가 으슬으슬하다. 이건 거의 100%환절기 몸살 기운이다. 어젯밤에 미리 준비한 달리기 복장이 눈에 들어온다. 뛸까?말까?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현관령이라더니 일단 화장실부터가고 보자. 음... 가야겠지? 옷을 먼저 입고 고민하자. 입고나니 가야겠단 생각이...조금 드네... 미리 옷을 챙겨놓길 잘했다. 이제 밖은 좀 쌀쌀하구나... 일단 뛰자.일단 뛰어뛰기 시작하면 생각이 줄어든다. 나갈까 말까 했던 아까의 내가 어리석게 느껴지면서 점점 내 숨소리에 집중하게 된다. 피곤하게 시작을 하면 페이스를 올려야 겠단 생각은 안든다. 음... 오늘은 적당히 달리자. 오늘따라 신호도 많이 걸리네...-_-; 아니야 오히려 잘됐어. 그냥 쉬엄쉬엄 뛰자. 이 시간대에 나온적이.. [운동 정보] 2024 충주 사과마라톤 하프코스 기념품 도착 어제 저녁에 도착했다. 작년엔 사과였다고 하는데 지금 사과가 금값이니... 이해는 된다.... 그래도 뭔가 아쉬운 이 마음은 왜일까.개인적으로는 5km 기념품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왜냐면 화장품은 나만 쓰지만 쌀은 가족이 다 먹을 수 있기때문이다.이제 다음주구나!! 이제는 무리말고 다치지 말고 잘 관리하는게 관건! 휴식도 훈련이다. [운동 일지] 9/25 기흥호수공원 10km 런 20240925 대회 전 형님과 함께 10km 런이제 곧 대회이고 징검다리 연휴는 있고 형님과 원래 목요일에 달리자고 했으나 목요일 미팅이 잡혀있어 함께 달리기엔 오늘이 딱이어서 최대한 일을 일찍 마치고 바로 기흥호수공원으로 고고 몸풀기각자 스트레칭 후 주차장 옆 공원을 두 바퀴 뛰면서 몸을 덥혔다. 오늘의 목표형님 페이스에 맞춰 뛰기로 했다. 성격급한 나랑 달리 형님은 동일 페이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는 연습을 주로 하셨다고 한다. 형님 워치 기준으로 6분30초 페이스로 맞춰 달렸다. 시간은 맞는데 거리가 형님 워치랑 차이가 좀 많았다. 그래서 페이스가 느리게 나왔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중요한 건 페이스가 점점 빨라졌다는 사실! 지금까지 나 혼자는 저렇게 뛰어본 적이 없다. 심박도 예쁘.. [운동 일지] 9/22 하프마라톤 대비 광교호수공원 LSD 달리기 17km 런 20240922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2시간 후 화장실도 다녀왔겠다 장거리 달려도 괜찮겠다 싶었다. 오늘의 코스코스 대략은 이렇다 집에서 원천리천으로 가는 가장 평탄한 길은 신동방면으로 큰길따라 간 후 원천리천으로 들어가 아무생각없이 쭉 달려서 광교호수공원까지 도착하는 코스가 신호 영향도 별로 없고 주변 풍경도 좋아 장거리 코스로는 그만이다. 요약하자면 집-->광호공 : 7km 광호공 2 바퀴 : 6km 광호공-->집 : 7km 합 20km 코스다 4km지점 삼성중앙교에서 비둘기씨가 있길래 사진찍어봤다7km를 지나는 지점에서 너무 갈증이 났다. 원래 8km지점쯤에 작은 수퍼마켓이 있기에 뭐라도 사 마실까 했는데 그 중간중간에 저런 음수대가 있었다. 물은 시원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목을 축일 수 있었다.광호.. [운동 일지] 9/18 남사북 120km 라이딩 20240918 - 추석연휴마지막날 오늘의 코스는 원래 남사북으로 광평교에서 시작과 종료를 하는 코스로 약 60km 정도의 코스다. 그걸 집에서부터 타고 가면 125km정도 나온다. 오르막만 약할뿐이지 거리는 웬만한 그란폰도 수준이다. 7시까지 탄천교(광평교에서 10분 더 간다)에 도착해야하기때문에 집에서는 5시 20분에 출발하기로 한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서 단팥빵과 베지밀B 한팩 먹고 화장실가고 물통 얼린거 꺼내고 옷 입고 등등 부산을 떨다가 5시20분에 출발 밖이 아직 어두우므로 주야간용 썬바이저로 바꿔서 ㄱㄱ 자 이게 갑니다. 갈때는 형님과 31km/h로 맞춰 로테를 돌았다. 아직 힘이 남아있으니 EASY~~ 합류 장소인 탄천교에서 형님의 신상 트렉 마돈 SLR8 프로젝트1을 감상 와우..... [운동 일지] 9/14 하프마라톤 대비 마일리지 쌓기 저녁 달리기 6km런 20240914토요일 저녁밥먹고나면 고민이 된다. 아침에도 펑펑 쉬고 오후엔 간식도 먹고 실컷 놀다가 저녁까지 푸짐하게 먹으면 어쩌란 말이냐... 라고. 스스로에게 소리친다. 엉덩이가 무겁다. 소파에 접착제가 있는지 나를 꽉 붙들고 놔주지 않는다. 그럴때 하는건 바로 옷을 입는다. 운동복으로그러면 조금 수월해진다. 옷에 몸을 구겨 넣고 신발을 신는다 그런 난 승자다!! 저녁를 달린다저녁엔 다양한 군상들이 있다. 나같이 뛰는 사람 밥먹고 걷는 사람 가족끼리 산책하는 사람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 큰 개를 두번이나 추월할 일이 있었다. 겁이났다. 속도를 줄여서 걸어서 지나갔다. 저런 개에게 물리면 아무리 다리가 통통한 나라도 무사하지 못할것 같았다. 오늘 기록은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먹고 쉬고 뛰면 ..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