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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Mara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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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일지] 9/14 하프마라톤 대비 마일리지 쌓기 저녁 달리기 6km런 20240914토요일 저녁밥먹고나면 고민이 된다. 아침에도 펑펑 쉬고 오후엔 간식도 먹고 실컷 놀다가 저녁까지 푸짐하게 먹으면 어쩌란 말이냐... 라고. 스스로에게 소리친다. 엉덩이가 무겁다. 소파에 접착제가 있는지 나를 꽉 붙들고 놔주지 않는다. 그럴때 하는건 바로 옷을 입는다. 운동복으로그러면 조금 수월해진다. 옷에 몸을 구겨 넣고 신발을 신는다 그런 난 승자다!! 저녁를 달린다저녁엔 다양한 군상들이 있다. 나같이 뛰는 사람 밥먹고 걷는 사람 가족끼리 산책하는 사람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 큰 개를 두번이나 추월할 일이 있었다. 겁이났다. 속도를 줄여서 걸어서 지나갔다. 저런 개에게 물리면 아무리 다리가 통통한 나라도 무사하지 못할것 같았다. 오늘 기록은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먹고 쉬고 뛰면 ..
[운동 일지] 9/11 하프마라톤 준비중 동네한바퀴 6km 런 20240911 Intro이틀 연속 달릴 수 있을까 했는데 눈이 4시에 번쩍 떠졌다. 4시 반에 부르릉부르릉 하는 소리 5시에 짹짹 거리는 소리 어제랑 비슷한 타이밍에 비슷한 소리가 난다. 5시 반이 됐는데 눈이 스르륵 감긴다. 다시 눈이 번쩍! 시간이 5시 55분!! 6시에는 달리기 시작해야 출근을 할 수 있다!! 땀이 주르륵 흐른다. 잽싸게 옷을 입고 화장실 갔다 물을 마시고 나갔다. 세이프짝 흐린 날씨 몸을 잽싸게 풀고 어플을 파바박 켜고 뛰기 시작했다. 어제보단 빨리 뛰어야지...! 다짐한 첫 1km 구간은 열심히 달려본다.달리고효과가 있다. 평균페이스가 6분 9초 심박도 조금 오른 163 케이던스도 조금 오른 185 신호대기 2번 걸렸고 조금 길었다. 덕분에 심박이 조금 여유가 생겼다. 이정도면..
[운동 일지] 9/10 동네한바퀴 6km 런 20240910 새벽 4시 눈이 떠졌다. 어젯밤 다리맡에 챙겨놓은 운동복 때문인가. 일부러 안맞추고 잔 알람땜에 신경이 쓰여서일까. 뭔가 새벽녘에 잠깐 깼던것도 같은데 5시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잤는데, 계획보다 시간반이나 일찍 눈이 떠졌다. 어디선가 들은말이 눈이 떠져도 진짜 자는것 처럼 눈감고 몸에 힘빼고 있으면 머리는 깨있어도 몸은 쉬는 거라고 하더라. 그냥 눈감고 누워있었다. 아 선풍기 방향은 좀 몸쪽으로 틀고... 아까 눈떴을때 본 바깥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그래 이시간에 나가서 뛰기도 힘들거야...쉬어야대. 30분 쯤 흐르니 밖에 부지런한 사람들의 시동거는 소리가 들린다. 또 30분 쯤 흐르니 새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아 부지런한 새는 5시부터 움직이는구나...! 또 ..
[운동 일지] 다시 시작 동네한바퀴 6km 런 20240907 대회 참가는 평소운동에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이틀전 기흥호수공원 10km를 달리고 나서 느꼈다. '이래가지고서는 인생 첫 하프코스를 망칠수도 있겠다..!' 이제 운동 루틴에 달리기를 넣어야 할 때가 왔다. 나의 데일리 훈련 코스 - 동네 한바퀴. 거리 5km. 오르내리막이 전부 있고, 신호 대기가 최소 2번에서 3번까지 있는...그런 일반적인 동네 길이다. 시간은 두 가지 중 선택 평일 새벽 또는 밤 올해는 동네 한바퀴를 조금 업그레이드 했다. 거리는 6km로 이전보다 1km늘렸고. 다 뛰고 나서 모양도 맘에 든다. 신발 코스. 다 뛰고나면 구두 모양의 신발이 완성된다.이틀전에 달리고 나서 뛴 것 치곤 페이스가 다행히 나쁘지 않다. 6분 30초대. 어차피 빨리 뛰는 것에 욕심이 없는 나..
[운동 일지] 기흥호수공원 10km 런 2024.09.05 기흥호수 한바퀴가 대략 10킬로정도 된다. 충주사과마라톤에 하프 코스를 달리기로 회사 형님과 약속했기에, 그에대한 준비 훈련으로 오늘 10km를 달리기로 약속한 날, 기흥호수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거의 1년동안 달리기를 등한시 해오고 있었기에, 엄청 부담이 되었기 때문에 전주에 2차례에 걸쳐 5km를 혼자 달리면서 연습을 했다. 처음 5km는 8분30초 페이스로 거의 걸었는데, 다음날에 근육통이 바로 생겨서 그게 3일을 갔다. 근육이 소리치는것 같았다. 갑자기 나한테 왜그러냐고... 두번째 5km는 뛰고나서 보니 6분 30초 페이스였다. 근육통이 생기긴 했는데 다행히 바로 다음날 간질간질 하며 사라졌다. 다행이다. 이제 이틀뒤인 오늘(9/5) 형님과 10km를 달리게 되었다. 기흥호수..
[운동 스케치] 요즘 우리동네 아기 길냥이 코로나19로 운동이 부족한 아이들을 데리고 시간날때마다 산책을 데리고 나가곤 하는데요. 나가기 전까진 "운동" 이라는 타이틀이 싫은지 그렇게 안갈래요 못갈거같아요를 연발하는 아이들... 그런데 최근에 산책가는 길에서 만난 아기 길냥이 때문에 산책가는 이유가 생겨버렸지 뭐예요. 뿐만 아니라 동네 하천을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수많은 동물, 곤충 친구들이 운동의 지루함을 없애주네요. 역시 운동은 시작이 힘든거 같아요. 시작하면 재미난 것들이 이렇게나 많은데....ㅎ 이렇게 운동하고 집에돌아오면 그냐유걷기만 했을 뿐인데 온몸이 노곤하니 운동한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지요. 널마나 걷냐고요?? 보통은 5km에사 8km 사이로 걸어요. 뛰는 것..
[운동 일지] 넉달간의 운동 기록 공유 ☆건강한 직장인☆ 안녕하세요? 건강한 직장인입니다. 7월, 8월, 9월, 그리고 지금 10월. 나이키나이키런클럽어플에 기록된 정보로 그간의 달리기, 걷기에 대한 운동 기록을 공유합니다. 공유 목적은, 첫째 제가 보기 위함이고 둘째 운동 동기부여를 하기 위함 입니다.(대상이 나든 남이든) 사실 최근에 춘천 라이딩 때 무릎을 다쳐서 거의 운동을 못했는데, 쉬다보니 운동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정리하다보면 자극이 될 것 같아서... ■ 7월 - 총 6회, 33.04km 런닝 4회 걷기 2회 ■ 8월 - 총 3회 20.43km 가족행사가 많았던 달이라 많이 못뛰었네요. 런닝 2회 걷기 1회 ■ 9원 - 총 24회 108.9km 9월은 달리기의 달이었습니다. 뿌듯 런닝 12회 걷기 12회 ■ 10월 - ..
[운동 일지] 평일 아침 출근전 인터벌 운동 하기 - feat. 아이린 코치 ■ 평일 새벽운동 한번더! 운동이란게 참 신기하다. 안될땐 시간이 나도 안하다가, 잘될땐 시간은 내서 하게된다. 화요일 평일 아침 인터벌 한지 3일밖에 안됐는데, 또 새벽에 나오게 됐다. ■ 반가워요 아이린 코치! 오늘은 좀 간단히 하고싶다는 생각에 아이린 코치의 오디오런 리스트에 시간이 젤 짧은 걸로 선택해 보았다. "25분 운동. 스피드런" 시간이 짧은만큼 런닝 구성도 간단하다. 1분씩 8번 인터벌 인터벌 사이 1분 휴식 기본이 이렇다. 진짜 해볼만 할 것 같다. 이제 달려보자 ■ 오늘의 코스 집근처 도로가의 직선 코스로 자동차 나오는 곳이 없는 그리고 사람도 별로 없는 한적한 길을 골랐다. 끝에서 끝이 한 500 미터 정도 되는것 같은데, 그중에서 나는 200~300미터만 쓸거다. 동일한 길을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