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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Marathon

[운동 일지] 주말 운동 6km 준 인터벌 훈련 (feat. 둘째)

■ 일요일 저녁먹고난 후
포만감에 핸드폰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아. 토요일 인터벌 못했지!"
순간 깜놀해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으며
온가족을 데리고 나갔다.

안가면 안돼냐는
첫째의 불만에
"엉 안돼"

광교는 양보하고
그냥 동네를 돌기로했다.

'하...그럼 운동 별로 안될텐데...'
내심 운동강도가 아쉬웠다.
그래도 안하는것 보단 나으니
그걸로 위로하고 나왔다.

■ 의외의 멤버
이건 진짜 의외였다.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었다.
당연히 나혼자 뛰어다닐거라 생각했는데,
둘째녀석이 날 따라다닌다.
가기싫다고 한 첫째는
엄마곁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고
둘째는 뛰어다니는 나를
달리기로 따라온다.

세번째 전력 질주하고나서
양 볼이 빨개져서는
잘뛴다고 칭찬받는게 좋았는지
저 앞에서 다시 뛰자고 한다.ㅎㅎ
기특한녀석.

4km쯤 부터는 저녁을 많이 먹어선지
"아빠 옆구리가 아파요"
라며 옆구리를 움켜쥐고
찡그리며 헥헥댄다.
'수고했다. 이만하면 잘했다.'
크게 칭찬해주고
엄마옆에 붙여놨다.

잘뛰더라.
좀만 더 키워서
같이 뛰면 좋을거같다.

■ 마무리
오늘은 중반까지 같이 달려주는
멤버가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
전체적인 운동 강도는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허벅지에 나름
자극을 줬는지
살짝 반응이 온다.

이맛에 운동을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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