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종일 내리는 비, 6시에 멈췄다.
비오면 안타기로 했다.
안타나보다 했다.
안탈거라 생각했다.
점심때 취소라고까지 했다.
오전내내 내리던 비가
점심지나 소강상태로 들어갔다.
결국 6시까지 오던비가 기적처럼 멈췄다.
고민이 되었다.
노면이 젖었을텐데 안전할까?
비는 완전히 그친걸까?
결국 7시에 결정을 해야했다.
오늘 아니면 언제또 같이타랴!
임췍과 전화했다.
갈까? 가자!
비오면 커피나 한잔하고 오자!!
그렇게 8시에 출발했다.
■ 시작부터 난관에!
도착하자마자 자전거 조립을 했다.
간단히 앞뒷바퀴 넣는거라 어렵진 않다.
근데....
브레이크가 림에 계속 닿아있다.
왜지?
첨 당해본 상황이라 당황.
같이간 형님도 당황.
뭔가 얇은 스패너가 필요할 것 같아서
주변 자전거포에 전화를 돌렸다.
결과는 가게 클로즈드...ㅡㅡ
도와달라고 했지만 방법이 없단다.
어쩔수없이 근처 아무건물에 들어가서
공구를 빌렸다.
근데 브레이크 고정이 안된다.
거의 포기상태에서 찬찬히 보니
브레이크 뒤쪽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왠지 육각렌치가 들어갈것만 같았다.
그래서 얼른 끼워 돌려보니!
지쟈스!
딱 들어가고, 고정도 바로 되더라는!
형님과 내가 자알못이다보니
브레이크 고정방법을 몰랐던것.
육각렌치가 있었음에도
당연히 이건아니겠지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출발!
시간을 30분정도 낭비했으니
이제 서둘러 출발!
오는 길에 동영상도 찍었지만
액션캠이 아니라
핸드폰을 매달아 찍은거라
엄청 흔들림.
간략히 말하면
여기까지 길이 너무 좋다.
쭉뻗은 직선 주로가
끝도없이 펼쳐져있어서
달리고자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게 만드는 길이랄까...
이래서 자덕입문 하나보다.
■ 아라뱃길 인증센터
드디어
아라뱃길 인증센터에 도착!
형님은 이미 도장찍으셨었고,
나는 인증수첩이 뭔지도 몰라서
괜찮아여~했지만,
지나고나니 아쉽다는...
결국 나중에 수첩구매ㅋㅋㅋ
사진을 찍었지만
눈으로 보는것만 못하다.
잠시 포토타임 갖다가
뭔가 먹으러가야겠단 생각에
주변 편의점 검색!
■ 두번째 난관, 편의점
비오면 안타기로 했다.
안타나보다 했다.
안탈거라 생각했다.
점심때 취소라고까지 했다.
오전내내 내리던 비가
점심지나 소강상태로 들어갔다.
결국 6시까지 오던비가 기적처럼 멈췄다.
고민이 되었다.
노면이 젖었을텐데 안전할까?
비는 완전히 그친걸까?
결국 7시에 결정을 해야했다.
오늘 아니면 언제또 같이타랴!
임췍과 전화했다.
갈까? 가자!
비오면 커피나 한잔하고 오자!!
그렇게 8시에 출발했다.
■ 시작부터 난관에!
도착하자마자 자전거 조립을 했다.
간단히 앞뒷바퀴 넣는거라 어렵진 않다.
근데....
브레이크가 림에 계속 닿아있다.
왜지?
첨 당해본 상황이라 당황.
같이간 형님도 당황.
뭔가 얇은 스패너가 필요할 것 같아서
주변 자전거포에 전화를 돌렸다.
결과는 가게 클로즈드...ㅡㅡ
도와달라고 했지만 방법이 없단다.
어쩔수없이 근처 아무건물에 들어가서
공구를 빌렸다.
근데 브레이크 고정이 안된다.
거의 포기상태에서 찬찬히 보니
브레이크 뒤쪽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왠지 육각렌치가 들어갈것만 같았다.
그래서 얼른 끼워 돌려보니!
지쟈스!
딱 들어가고, 고정도 바로 되더라는!
형님과 내가 자알못이다보니
브레이크 고정방법을 몰랐던것.
육각렌치가 있었음에도
당연히 이건아니겠지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출발!
시간을 30분정도 낭비했으니
이제 서둘러 출발!
한참을 달리고 달렸다.
오는 길에 동영상도 찍었지만
액션캠이 아니라
핸드폰을 매달아 찍은거라
엄청 흔들림.
간략히 말하면
여기까지 길이 너무 좋다.
쭉뻗은 직선 주로가
끝도없이 펼쳐져있어서
달리고자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게 만드는 길이랄까...
이래서 자덕입문 하나보다.
■ 아라뱃길 인증센터
드디어
아라뱃길 인증센터에 도착!
형님은 이미 도장찍으셨었고,
나는 인증수첩이 뭔지도 몰라서
괜찮아여~했지만,
지나고나니 아쉽다는...
결국 나중에 수첩구매ㅋㅋㅋ
야간에 다리의 조명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지만
눈으로 보는것만 못하다.
잠시 포토타임 갖다가
뭔가 먹으러가야겠단 생각에
주변 편의점 검색!
■ 두번째 난관, 편의점
편의점이라는게 원래는 24시간이기 마련인데,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은
그렇지 않다.
적당히 하다 손님이 없으면 문을 닫는다.
세군데를 찾아갔는데
전부 닫혀있었다.
그러다
겨우겨우 불켜진 편의점 발견!
세븐일레븐 인천정서진점.
진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다.
보급을 들고나온것도 아니고
물도 다 떨어져서
편의점 보급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갔더니 사장님도 원래는 일찍 닫는데,
오늘은 손님이 계속 있어서
마침 영업하고 있었던 거란다.
천.만.다.행.
음료와 쵸코바 하나씩 사먹고
에너지 보충을 하고
다시 출발했다
■ 돌아오며
비사이로막가
라는 일본인이름이 떠오르는 복귀 길이었다.
실존인물은 아니겠지만
어릴적에 많이 장난치던 그이름.
왜 갑자기 친하지도않은 일본인 이름이냐면
오늘은 라이딩이 딱 그랬다.
오늘길에 살짝 비를 뿌리길래
큰일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비 안오고,
또 살짝뿌리고
또 안오고.
그래서 결국 별일없이 선유도공원 주차장까지
무사도착했다.
음료한잔하고
화장실서 세수하고.
라이딩 마무리 짝짝짝
한뒤
차를 타고 주차장을 나서는 순간
비가 쏟아졌다.
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엄청많~~이
조금 더 늦었더라면
빗속에 자전거를 탈뻔했다.
아무튼 그때까지 비를 참아준
날씨에 감사를 하며
아라뱃길 야간 라이딩을 마쳤다.
#로드자전거 #야간라이딩 #메리다스컬트라 #아라뱃길 #자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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