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한 직장인 입니다.
오늘은 기흥호수공원 달리기 코스 탐방 후기입니다.
수원 인근에 사시는 러너들이라면
신호걱정 없이, 차량걱정 없이 한번에 10km 를
쭈욱 달리고 싶은 충동이 있을텐데요.
그게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글을 잘 따라가 주세요~^^
예전에 이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와~! 한바퀴 10km네??' 하며 기뻐했던 기억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탐색을 다녀와 봤습니다.
시작 지점은 기흥레스피아 주차장입니다.
스트레칭하고 시계방향으로 달렸습니다
한바퀴가 10km를 넘네요. 약 11km 정도 되는군요.
매번 5km만 달리다가, 10km를 달리니
다리가 많이 무겁네요.
신갈호수는 달리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지 않은데,(개인적으로 느낀 단점)
1. 헷갈리는 길이 있다.
지도에 보면 V표시 한곳이 헷갈리는 곳입니다.
한번만 가보면 이후로는 헷갈리지 않을것 같네요
2. 도로변 길이 있다.
호수 둘레길로만 되어있지 않고,
도로변을 조금은 달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형 트럭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라 매연이 초큼 신경쓰이기는하나, 못달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도로길은 곰방 끝나네요.
3. 계단이 있다.
와우 놀랄만한 계단이 나옵니다.
나무계단이고 아침일찍이라 이슬에 젖어서
급히가다간 진짜 먼저 갈 수 있겠더라구요.
전 계단 꼭대기에서 사진좀 찍고 숨 돌리고 천천히 걸어 내려왔어요.
4. 신호등 하나, 인도없는 짧은다리가 있다.
다 돌고 레스피아로 들어가려면
하갈 교차로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쭉 진진해야하고
주유소와 이마트24를 지나 우회전으로 들어가면
인도없는 짧은 다리가 나옵니다.
위험까지는 아니지만 인도가 없어서 차량을 주의해야해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장점이 더 부각되는 코스인것 같아요.
1. 풍경
오프로드 달리기에서 제일 중요한게 풍경 아니겠습니까.
여긴 풍경 하난 기가 막힙니다.
달리다가 멋진 풍경에 멈추게 되는 곳이 꽤 있어요.
2. 다양하게 자극이 된다
평지, 트랙, 흙길, 자갈길, 계단길, 낮은 오르막, 가파른 오르막
등등 약간은 트래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운동할때 자극도 되고 좋더라구요.
3. 무료주차에 화장실, 보급소
광호공은 항상 주차비를 내고 달립니다.
그에비해 여기는 무려 무료주찹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있어서 좋고
이마트24도 있어서 보급소로 활용 가능합니다.
4. 한바퀴10km라서 지루함이 없다
돌던데를 또 돌면 좀 지루함 맘이 생기는것도 사실인데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긴 지루할 틈 없이 한번 뛰면 10km입니다.
전 그게 좋더라구요. ㅎㅎ 완전 개취.
강제 10km 행 ㅋㅋㅋㅋㅋ
물론 5km뛰려는 분들은 2.5km 왕복이라 지루할 수 있겠네요.
우쨌든,
다 돌고 마무리 하고 사진좀 찍고 그리고 집에돌아오니
2시간 정도 걸리네요(7시반 시동걸고, 9시반 주차하고)
달린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니 왔다갔다 스트레칭에 시간이 좀 걸린 셈이네요.
기록은 그닥 좋지 않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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