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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후기/IronMan

2018 데상트 듀애슬론 인생 첫 마라톤 참가후기 (2018.06.17)

■ 나의 첫 마라톤
내 인생 첫 마라톤인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에
저번주에 참석했다.

사실 단축마라톤은 많은데, 데상트는 자전거 레이스까지 들어간 철인2종 경기 방식이어서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신청 했다.

다이어트 1차목표 달성에 이어 코어 운동을 위주로 진행하던 나의 운동 히스토리에 심폐지구력 범주의 마라톤은 생각지도 못한 카테고리지만 해보고 싶었다. 하하

난 일단 30킬로 레이스에 참가하는걸로 하고 신청했는데, 코스가 후덜덜하다.
- 달리기 5킬로
- 자전거 20킬로
- 달리기 5킬로
이렇게 합 30킬로 거리이다.

 

데상트에서 주최한 대회답게 스폰서도 빵빵~~

 

■ 참가 대회 - 데상트 듀애슬론(철인2종경기)

대회 개요는 아래와 같다.

대 회 명 : 2018 DESCENTE DU-ATHLON RACE
대회일정 : 2018년 6월 17일(일) 오전 9시 출발 / 오전 7시 집결
대회장소 : 인천 송도 달빛축제 공원코스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일대
대회부문 : 듀애슬론 55.5K(경쟁)/ 30K(비경쟁)
참가규모 : 성인 남녀 5,000명 / 55.5K (2,500명), 30K (2,500명)
주 최 : 데상트코리아
주 관 : 인천광역시 체육회
※ 장소, 일정, 코스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대회 참가 안내는 4월 중 공지될 예정입니다.
※ 오프라인,온라인 접수자는 참가동의서 및 개인정보 수집 등의 접수 사이트 통하여 진행
※ 미성년자 참가 불가(1999년 6월 18일 이후 출생자 참가불가)
※ 오프라인,온라인 접수는 신청일 포함 5일 이내 취소, 환불 가능(카드 결제만 가능)
※ 선착순 모집에 따라 예상 일정보다 조기 마감 가능

 

 

■ 등록후 참가 패키지 수령

나는 첫 마라톤인 만큼 짧은 30킬로 레이스를 신청했고,

참가 등록비용은12만9천원 이다.
일반 마라톤의 참가비용이 4만원임을 고려해보면 고가인데,

참가시 제공되는 참가패키지의 물건들이 후덜덜 하다.
55.5킬로나 30킬로나 동일한 참가패키지가 제공되며,
내용물은 져지, 러닝화, 장갑, 카프타이즈 이다.

 

이 참가패키지는 대회 약 2주전쯤 전달되었다.

 

 

 

 

받은 져지, 러닝화, 장갑, 커프타이즈

 

 

 

 

 

직접 착용해봤는데 퀄리티가 진심 훌륭하다.
사이즈 체크를 위해서도 꼭 착용 해봐야한다.
신발은 교환이 용이한 반면,

나머지는 전화해도 안된단다.

참가자들끼리 교환을 하는거 외엔 불가한듯 하니,

사이즈 선택은 신중하게 해야한다.


■ 자전거 검차

개인 자전거 사용을 해야하기에

일주일 전부터 문자등으로 자전거 검차 안내가 공지된다.

 

- 검차 공지 내용 -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 반드시 지정 된 검차 장소에서 사이클 검차를 통해 이상 유무를 체크하시고 참가 확인스티커를 받으셔야만 참가가 가능합니다. (SHOP 방문 시 사전 연락 필수)

검차 일정6월 1일(금) ~ 6월 16일(토)검차 준비물 안내참가 사이클, 헬멧

 

※ 준비물이 모두 확인 안될경우, 검차 완료 스티커를 받을 수 없으며, 참가가 불가 합니다.

 

나는 그주 수요일이 지방선거로 빨간날이기 때문에 그날 검차 받으러 갔다.
참고로 나는 자전거가 없어서 아는 형님께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이글을 빌어 #킹고킹고 님께 자전거 협찬 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한다.

 

 

 

그렇게 형님들과 함께 검차를 받으러 갔다.

 

가는길에 맛집도 들러 맛나게 점심도 먹었다.
황제 바지락 짬뽕집의 후기는 아래에...ㅋ

 

https://blog.naver.com/millen20/221304989714

 

검차받고 돌아오는길에 예쁜 벽화 앞에서 한컷~
검차까지 받았으니 대회때까지 컨디션 조절과 체중 조절만 잘하면 된다.
무리한 운동은 안되고, 적당한 스트레칭정도로 남은 나흘을 보냈다.


■ 대회 당일

아침 7시까지 대회장 도착이라

집에서 5시 40분에 나와서

같이 참가하는 형님댁 앞에서 대기하다 찰칵.

 

 

밥도 못먹고 나왔는데,

형님이 챙겨주신 바나나를 먹으며 고고싱.
대회장 근처까진 금방 왔는데...
주차장 입구에서 도통 움직이질않음...

 

자동차 옆으로 슝~달려 지나가는 자전거 탄 사람들이 부럽기만하고...

 

한시간 기다려 겨우 주차완료하고 도착했다 싶으니 자전거 거치하는 줄이 또 어마어마... 아...이래서 사전거치를 하는구나 싶었지만, 결국 주차장 진입이 어려워서야 기다리는건 똑같다 싶다. 정답은 사전거치하고 근처에서 자는게 기다리는 시간을 없애는 방법! 크흑. 시작전부터 지친다.


여기가 출발지점이면서 도착지점이다.ㅋ

 

 

 

 

 

 

줄이길어 한컷 찰칵.

 

자전거 바꿈터에 자전거 거치를 마치고 다시 한번 찰칵!

 

 

 


사진찍고 대회장으로 갔다. 무대가 진짜 크다.

 

무대를 바라보고 좌는 55.5킬로, 우는 30킬로 참가자들로 구분해서 세워 놓았다.

 

#MC딩동 이라는 사회자였는데...진짜 사회를 기가막히게 잘본다. 이날 상품 전달로 진짜 개고생하신듯...힘내세요! 사회가 진짜 재밌었어요!

 

 

 

 

 

같이 참가한 임형님! 이날 나보다 10분이나 앞선 기록을 세우셔서 감탄했다.

뛰기전 4000번대 사람들이출발을 기다리며 한장!

 

달리는 중간에 사진은 생각할수도 없었다.

왜냐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근데 데상트 듀애슬론 운영국에서 이런 상황을 알았는지 엄청난 서비스를 해줬다.

자그마치 5천명규모의 인원을 대상으로 한 런닝 사진 서비스!
고생 엄청했을것같다.

 

 

 

달리고 저전거타고 또달리는데
젤0 힘든게 자전거 타고나서 달리기로 전환할때였다.
나중에 찾아보니 근전환 이라고 원래 힘든거라 훈련이 필요하단다.
담엔 저거 연습하고 나가야지ㅋㅋ
암튼,
완주후 메달을 받고나서 심장이 터질듯 죽을것 같았지만 인증셀카 찍었다.

 

함께뛴 임형님 짱!

 

 

인증샷 사진 라인에 줄서서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일념하에.

 

 

 

 


내 기록은 2시간 1분 47초.
첫 기록이다.

 

 


대회끝나고 나가는 길에 스타트라인 피니시라인에서 자전거와 함께 샷!

 

기록증이다.

 

나도 이제부터 마라토너?ㅎㅎ

 

재밌는 경험이었고

내년 듀애슬론도 참가해서

2시간 이내로 들어올 수 있게끔 꾸준히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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