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다이어트 성공,
현대인에게 굉장히 달콤한 말인데,
나는 현재로써는 Second phase 상태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Phase는 이렇다.
- 첫번째 상태(First phase) : 살을 빼는 단계
- 두번째 상태(Second phase) : 뺀 것을 유지하는 단계
그리고 앞으로 한번 더 First phase 단계를 거치는게 목표다.
■ 내 몸무게 이력
간략하게 내 신체 정보를 공개하겠다.
키 170cm, 현재 몸무게 72kg
이 몸무게가 오기 전까지의 나는 이러했다.
다들 그렇듯, 결혼후 살이 옴팡지게 쪘었다.
그러다 젊음을 빙자해 빠졌다가
회식으로 다시 쪘다가를 반복하던 중
2017년 9월 어느날 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게된다.
' 네 이번 건강 검진 결과 고혈압과 당뇨 발전 가능성이 있으셔서 관리 대상이 되셨습니다.'
충격 그 자체였다.
내가? 내가왜? 그래 살이 좀 찌긴 했지...
그렇지만 그정돈 아니잖아?!
중등도 비만 경계에 항상 걸쳐져
있어서 이정도면 건강한 거지
뚱뚱한게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하던 시절이었는데, 전문가들이 나보고 관리가 필요하니 대상 리스트에 넣겠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몇번의 다이어트 실패를 통해 원푸드다이어트가 얼마나 안좋은지 경험한 터!
이번에는 좀 느리더라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보고자 결심을 했다.
2017년 9월 23일 : 81kg
2017년 12월 12일 : 68.5kg (3개월)
2018년 12월 12일 : 74.5kg (1년)
2019년 7월 5일 : 72.5kg (6개월)
이게 내 몸무게 변화 이력이다.
■ 각 기간별 진행한 다이어트 세부 내용
위에 말한 각 부분을 나눠서 설명을 하면 아래와 같다.
1. 처음 3개월
음식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을거면 다이어트는 생각도 하지 말아라!
지독하리만치 식단에 치중했다.
식단이 다이어트의 90%가 맞다.
운동 10%는 그럼 뭐냐? 필요 없는 건가?
아니다, 이 부분에는 요요를 막아주는
아주 아주 중요한 요소가 숨어있다.
운동없이 식단으로 살만 뺀다.
이건 근육량 감소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운동하며 살을 뺀다.
근육량을 유지하며 살을 빼는 것이니
기초 대사량은 같거나 살짝 증가하게 된다.
거기에 먹는걸 줄이면?
살이 빠지는게 가속화 된다.
또한, 만약의 경우 여기서 먹는게 늘어난다고 해도,
늘어난 근육량에 증가된 기초대사량이
얼마간은 알아서 살찌는걸 다 막아 줄 것이다.
운동을 안한 상태에서 식단 조절만 가지고 살을 빼면,
얼마 못가 식단이 늘어나면 몸은 고스란히 그 유입되는 칼로기를
그대로 지방으로 전환 해 버릴 것이다.
그럼 요요가 오고,
실망하는 얼굴이 떠오른다.
그래서 내 경우에는 식단을 철저히 적어가며 했고,
운동은 매일 아침 공복 유산소를 실천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그럼 뛰기보단 걷는게 관절에 좋다.
그렇지만 운동 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는 노릇!
그래서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최대로 두고 할수있는
최대 빠르기로 걸었다.
이건 등산에 필적할 만한 운동 효과가 있다.
2. 다음 1년
이때 다양한 운동들을 접했다.
실제로 살이 빠져 몸이 가벼워 지기도 했거니와,
뭘 하든 다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생겨
주변에서좋다고 하는 운동들은 전부 해봤다.
- 프리레틱스 ('18.04.26 ~ '18.07.23)
- 철인2종 데상트듀애슬론 30Km 참가 ('18.06.17)
- 웨이트트레이닝+런닝머신 ('18.10.22 ~ '19.01.10)
- JTBC 마라톤 10km 참가 ('18.11.04)
3. 다음 6개월(현재)
이제는 철인 3종경기를 목표로 하는
(아직까진 수영을 못해 2종밖에 못하지만)
초보 마라토너 이다.
기본은 마라톤 베이스로 하고 있다.
- 달리기 ('19.01.12 ~ '19.현재)
- 여명808 마라톤 10km 참가 ('19.04.06)
- 철인2종 데상트듀애슬론 30km 참가 ('19.05.26)
지금은 내 몸무게가 비록 72kg으로 적지 않지만,
예전의 내 몸과는 다른 구성성분을 가지게 되었다고 자부한다.
물론 인바디 결과를 보면 현재가 최상의 상태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어느정도 70kg 초반대의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9월 23일 : 81kg - 고도 비만
2017년 12월 12일 : 68.5kg (3개월) - 최고 날씬
2018년 12월 12일 : 74.5kg (1년) - 최고 건강
2019년 7월 5일 : 72.5kg (6개월) - 적당히 건강
지금은 마라톤 대회를 내 몸 상태의 체크 포인트로두고,
대회를 기준으로 열심히 몸을 만드는 걸 목표로 삼으려고 한다.
잘 되기를 바라고, 잘 될것이라 생각하고, 잘 되어야만 한다.
나의 운동 관심사는 이제 3가지가 될 것이다.
이것 중심으로 내 블로그는 운영 될 것이다.
- 달리기 (초기 목표는 달성. 시간 단축 중)
- 사이클 (자전거 이제 막 지름. 중기적 계획)
- 수영 (아직 할 줄 모름. 장기적 계획)
제 블로그와 함께 같이 운동하실
뚱뚱이 통통이 배나온 아저씨 직장인들이여.
화.이.팅!